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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를 지나 한적한 소수서원 산책, 덤으로 선비촌까지

우죠우죠 2020. 11. 10. 10:35

 

 

안녕하세요.

 

영주에는 부석사 말고 소수서원과 선비촌이 있는데요.

부석사 올라가는 길에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이 있습니다.

 

소수서원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소수박물관과 선비촌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어서 추천추천입니다!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 관람요금

 

 

50% 감면 면제

영주시민

영주시 사이버 시민

영주시 소재 사업체 근무자

영주시 소재 대학 재학생

영주 시티투어 참가자

동주도시 시민

-경기도 : 광주, 양주, 여주, 파주

-강원도 : 원주

-충청북도 : 청주, 충주

-충청남도 : 공주

-전라북도 : 전주

-전라남도 : 나주

-경상북도 : 경주, 상주

-경상남도 : 진주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심한 장애 1인추가)

영주시 의로운 시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중

그린카드 소유자

 

 

 

버스 시간표도 있으니 자차가 없이 버스 관광을 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입장을 하게되면 소나무가 반겨주는데요.

소나무가 엄청 커서 정말 하늘을 찌르는 줄 알았습니다.

 

최대한 사람이 안나오는 풍경으로 찍고싶었는데 소나무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기에 올려봤습니다.

오른쪽에는 해설가분과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가시면 해설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저 산책으로만 왔기에 빠르게 둘러보았어요.

이 엄청난 소나무 밭을 보고 있자니 개인적으로 부석사는 다 머릿속에서 지워졌습니다.

봄, 여름에 오면 얼마나 이쁘고 상쾌할지 너무 기대가 됐어요.

 

 

 

소나무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원주 주민으로써 치악산 소나무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관리도 너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소나무길을 지나면 은행나무가 나옵니다.

 

 

너무 커서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았어요.

 

어마어마한 은행나무죠?

직접 보시면 정말 엄청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꼈고 제 자신이 너무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난 많이 살아봤자 100살인데..엣헴

 

 

 

안쪽으로 들어가니 선비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체험도 할 수 있다니, 자녀가 있으신 분은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소수서원 박물관은 패스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선비촌으로 가는 길입니다.

너무 이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부석사에비해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마음껏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바로 앞에 계곡과 산이있고 아름답게 펼쳐진 이 공간을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 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시면 선비촌이 있고 선비촌은 한옥마을처럼 되어 있습니다. 간식거리도 있으니 구경해보는 것 추천드려요.

저는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 산책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엄마가 바라보는 저 길로 가면 선비촌입니다. 참 이쁘지요.

자연과 어우러진 선비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강물을 따라서 걷는 길이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을 땐 각자 분위기에 취해서 따로 걸었습니다.

생각에 잠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죠.

 

 

혼자 너무 생각에 잠겨 저멀리 미리 돌다리를 건너는 엄마,,,,,,

 

 

여기 보세요~
조개가 지나간 길

 

돌다리에 있던 단풍나무도 엄청 컸습니다.

잎이 강에 떨어져 고여있는 모습과 엄마아빠 뒷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셔터를 멈출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 가을과 두 분 모습이 겹쳐져 순간 코찡-했습니다.

 

 

 

돌다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광각으로 찍었습니다.

운치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이런 세상이 따로 존재하는지, 내가 월요일엔 또 바쁜 생활을 하는게 맞는가 싶으면서 

뭐 말도 안되는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부석사는 사람이 많아서 아무생각없었다면 (산에 올라가기 힘들어서 그런거아님)

소수서원은 혼자 감상에 젖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을 끝자락을 잘 보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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