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ABOUT ME (17)
크론이 직딩일기
7월에 대장내시경 후에 바로 어제 대장내시경을 또 했다. 요즘 정상변도 너무 잘보고 복통도 많지 않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다. 한번은 맥주 생맥 500cc 3잔마시고 일주일을 설사만 한적이 있는데 그 뒤로 술은 거들떠도 안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간사해서 몸이 낫기시작하니까 다시 나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것..ㅠ 결국 하루 연차내고 그 뒤로 죽만 먹었고 일주일 정도 복통, 설사 고생하고 그 후부터는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왔다. 그리고 나는 생각보다 자극적인 음식에 배가 아프지 않다. 나는 마라탕, 라면, 고기 이런거 정말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먹는데 딱히 큰 탈이 없다. 하지만 나를 탈나게하는건 과식이다. 과식이야말로 내 배가 엄청 아프고 속도 안좋게 만든다는 것.. 매..
크론병 확진 후 경도비만이었던 나는 13kg가 빠지면서 근육량이 확 줄어버려 밀가루 반죽같은 살만 출렁거리며 살았다. 소론도(스테로이드)도 3,4개월마다 계속 먹었던 상태라 살도 찌고 체형도 전체적으로 붓고 아주 대략 난감한 상황.. 그리고 이리저리 찾아보면 운동이 크론병에도 영향을 준다는 글을 보고 헬스에 도전~~~! 집근처 헬스장이 제일 좋겠지만 안타깝게 우리집 근처에 괜찮은 헬스장이 없어서 그냥 원주 한정 다 둘러보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당일 취소가 가능한가(횟수 차감X) 주차가 쉬운가 헬스장 분위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원주 트레이너분들께 문자 및 DM 보낸 결과, 오짐으로 일단 출발! 여기는 주차가 정말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 상담해주시는 트레이너분이 당일 취소 가능하..
4월부터 진행한 임상실험 일기 내가 진행하고있는 주사는 스텔라라계열의 약 4월부터 했으니 현재 4회차 맞았다. 2회차까지는 정맥주사만, 3회차 부터는 피하주사도 같이 진행 선생님이 피하주사 엄~~청 아프다고 겁주길래 속으로 ㅋㅋㅋ "주사가 아프면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겠어~ 나는 이제 주사바늘 들어오는건 일도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내가 밉다. 진짜 엄.청 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예방접종때문에 한쪽엔 가다실, 한쪽엔 폐렴 주사를 동시에 접종했을 때도 안아팠는데 이건 거의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수준 주사약이 들어오면서 살점이 떨어져나간다 진짜로.. 약이 들어오는 느낌이 완전히 다 느껴진다. 이제 정맥주사는 8월? 내지는 9월 까지 맞고 피하주사로 넘어간다는데 병원에 있는 시간은 줄어들..
나는 대장내시경 프로로써,,이번 대장내시경 식단을 어떻게 했는지 간단하게 적어봐야지 나는 운동을 요즘 하고있는 헬린이기때문에 이번 식단은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 대장내시경 5일 전 - 기본은 깨, 씨앗 등등 피하기 이건 기본적으로 지키면된다. 이거만 지키면 다먹을 수 있다. 일반식으로 먹되 씨앗, 깨 등등만 주의하자! 대장내시경 4일 전 나는 4일차 저녁에 치킨도 먹었는데 양념에 깨뿌린거 벗겨내고 먹었다. 대장내시경 3일 전 아점은 샌드위치랑 커피로 했다. 바질이 뿌려져있지만 소량이니 그냥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장청소가 잘되길 빌자) 점심은 소화가 안되서 따로 챙겨먹지않았는데 기묘한 이야기 보면서 팝콘 쳐먹었다. 먹을 수 있으니 안심하고 먹자! 그리고 남자친구가 떡볶이에 순대먹고싶다해서 나는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