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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이 직딩일기
선생님께서는 대장내시경을 하자고 말씀하셨다. "아니,, 저 맨날 설사하는데 대장내시경약 먹으면 더 설사하는 거잖아요. 저 못해요. 선생님" 거의 울면서 얘기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생님과 엄마는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나를 설득했다. 이미 대장인지 항문인지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를 피와 아픈 몸때문에 마음이 너덜너덜한데 거기다가 대장내시경약까지 먹어야한다니.. 덜컥 겁부터 났다. 하지만 내가 미룬다고 미룰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울면서 약을 넘겨받았다. 제일 힘든건 역시 약을 먹는 일. 짠 포카리.. 소금을 왕창 넣은 포카리를 1L, 그냥 생수를 1L 또 1시간 후에 또 마시기를 반복.. 환자복을 올릴 틈도 없었다. 나오지 않아도 화장실에 계속 앉아있던 것 같다. 2인 1실에 화장실 딸..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소화기내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외과에서 진료 및 상담이 가능한 질병이다.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고,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장,소장,회장 말단부, 회맹부에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회장,맹장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60% 로 가낭 흔하고, 소장은 30%, 대장에만 발병하는 경우는 10~25%를 차지한다.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등의 연구가 있긴 하다. 장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들이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증상 ..